먼지폴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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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대지에 별
일상 혹은 놀이
2005. 1. 11. 20:16
매일 혼자서 작은 전구들이 무수히 켜진 거리를 왔다 갔다 하고 있다. 그리고 아무도 없이 불만 켜진 2호관의 새벽을.
집에서 마치 현관문을 나서지 않던 것처럼, 교문 밖에 나가는 일이 없이 그렇게.
아주 오래간만에 많은 말 없이 그저 생각을 하고 뺨으로 바람을 맞고 고개를 들어 하늘의 붉은 달을 보기도 하고 있다.
모든 순간이 다시 오지 않을 단 하나의 점으로 존재하므로. 충실하게 현재, 주위의 모든 것을 즐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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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지폴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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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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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은 미래를 바라느니 현재는 한없이 우울한 것. 모든 것 하염없이 지나지나 지나가 그리움 되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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